경찰청이 신학기를 맞아 두 달간 학교폭력 예방 집중 활동에 나선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오는 3월3일부터 4월30일까지를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 집중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학교전담경찰관(SPO)를 중심으로 집중 예방 활동을 벌인다.
경찰청은 통상 학기 초에 학교폭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 교육당국과 협업해 이번 활동을 계획했다.
또 학교폭력 피해·가해 학생을 밀착 관리해 추가 범죄 및 피해 여부를 면밀히 확인한다. 피해 학생에게는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등 재 피해 방지를 지원하는 한편, 가해 학생은 선도프로그램 등에 연계하여 재범·보복을 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학부모에게 학교전담경찰관과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를 홍보한다. 학교폭력 발생 우려가 큰 학교에 대해선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최근 SNS(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학교폭력 사례가 증가하는 데 대응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교육도 진행한다. 청소년경찰학교를 통해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 등 체험형 교육 기회도 확대할 방침이다.
폭력서클이나 성폭력 등 중대사안은 신속한 수사로 엄정 대응한다. 경미한 사안은 관계 회복과 재발 방지에 초점을 두고 갈등 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학교폭력은 개학 초기에 분위기 형성이 중요한 만큼 학교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사전 예방부터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분위기를 빈틈없이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