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경기 화성 동탄구는 상승세가 한층 가팔라졌다.
27일 KB부동산이 발표한 6월 넷째주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수도권은 0.18%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고 서울은 0.25%로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 화성 동탄구(1.56%) 아파트값은 2주 연속 1% 넘게 오르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5대 광역시 아파트 가격은 -0.01% 약보합 흐름을 나타냈다.
서울은 강북구(0.87%), 중랑구(0.59%), 구로구(0.44%) 등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강북구는 미아동 일대 역세권 중소규모 구축 아파트와 번동 일대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서초구(0.03%), 용산구(0.05%) 등 핵심 입지는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제한됐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19% 상승했는데 화성 동탄구(1.56%)와 안양 동안구(0.56%)가 주도했다. 동탄구는 전주 1.52%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단기간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추가로 가격을 올린 매도 매물이 나오면서 매수세는 주춤한 상황이다. 2주 연속 보합권이던 인천은 소폭(0.01%) 반등했다. 연수구(0.04%), 부평구(0.04%)가 상승한 반면 계양구(-0.03%), 남동구(-0.01%), 서구(-0.01%)는 하락했다.
전세 시장도 전주 대비 0.12%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22% 올랐다. 서울(0.32%), 경기(0.19%), 인천(0.11%) 모두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에선 노원구(0.77%), 송파구(0.72%), 금천구(0.58%), 도봉구(0.56%), 중구(0.41%) 등이 강세다. 경기도에선 과천(0.73%)이 가장 많이 올랐는데 서울 강남권 전월세 가격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 과천으로 이동하는 전세 수요가 늘면서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