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6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삼성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6.05.26.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2616333677808_1.jpg)
삼성전자(339,500원 ▼19,000 -5.3%)의 글로벌 전체 퇴직률이 해외 근무자 퇴직률 감소에 힘입어 한 자릿수대로 떨어졌다.
26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의 국내외 통합 전체 퇴직률(회계연도 내 퇴직 인원 비율)은 전년(10.1%)보다 1.5%포인트(p) 낮아진 8.6%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전체 퇴직률은 △2023년 10.6% △2024년 10.1% △2025년 8.6%로 감소 추세다. 지난해 성별 퇴직률은 남성이 5.5%로 여성(3.1%)보다 높았다.
이 같은 하락세는 해외 근무자 퇴직률이 감소한 영향이다. 해외 퇴직률은 2024년 17%에서 지난해 14.2%로 2.8%p 줄었다. 이에 반해 국내 퇴직률은 2024년 2.1%에서 지난해 2.5%로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근무자의 연령별 퇴직률은 30세 미만이 0.6%, 51세 이상이 0.8%였으며, 30세 이상 50세 이하가 1.2%로 가장 높았다.
전체 임직원 규모는 2023년 26만 7860명에서 2024년 26만2647명, 지난해 25만 9149명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해외 임직원은 13만4585명, 국내 임직원은 12만4564명이다. 국내 임직원 수는 전년(12만5297명) 대비 733명 줄어 2019년 10만 명 돌파 이후 유지되던 증가세에서 감소 전환했다. 해외 임직원 역시 같은 기간 13만7350명에서 2765명 감소했다.
전체 임직원의 연령별 구성은 30세 이상~50세 이하가 18만5507명으로 가장 많고 30세 미만 5만3315명, 51세 이상 2만327명 순이다. 직급별로는 사원 15만8350명, 간부 9만9363명, 임원 1427명이다. 직무별로는 제조 부문이 10만 25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개발 부문이 8만 9150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륙별 임직원 수(한국 제외)는 아시아 9만 3114명, 북미·중남미 2만 4219명, 유럽 1만 1214명, 중동·아프리카 5277명이다.
사업 부문별 친환경 성과를 보면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전력 사용량의 94.8%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냉장고와 스마트폰에 고효율 기술을 적용해 2019년 대비 소비전력을 평균 34.4% 절감했다. 또한 제품 내 재활용 플라스틱 비중을 33.7%로 확대하고 전 제조사업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글로벌 수자원 환원율은 67.2%를 달성했다.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지난해 공정가스 처리시설(RCS) 3대를 추가 도입하고 저전력 기술을 확보해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를 시장에 공급 중이다. 2030년까지 HBM과 서버용 SSD의 에너지 효율을 각각 2.5배, 4배 개선할 예정이며 '워터 포지티브' 개념을 통해 약 24만 톤의 수자원을 복원했다.
상생 및 사회공헌 지표를 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했으며 공급망 제3자 검증 영역을 1차 협력회사 122개, 2차 협력회사 39개로 확대하고 공급망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를 발족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625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고, 삼성 청년 SW·AI(소프트웨어·인공지능) 아카데미(싸피)에 총 306억원을 지원해 2000여명의 인재를 양성했다. '삼성희망디딤돌' 활동을 통해서는 총 16개 센터를 통해 1만5092명을 지원했다. 지난해 임직원 총 봉사활동 시간은 58만8899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