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 캡슐호텔 화재 2차 감식…50대 일본 여성 여전히 중태

김서현 기자
2026.03.16 16:01
경찰과 소방 등 합동감식반이 지난 14일 발생한 서울 소공동 호텔 화재 현장을 감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경찰과 소방이 서울 중구 소공동 캡슐호텔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한 2차 감식에 나선다.

경찰청 관계자는 1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화재의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2차 합동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날 1차 감식에 이은 추가 조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날 1차 감식에서 객실 내 밀집 공간의 특정 지점이 집중적으로 탄 사실을 확인하고 그 부근을 발화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화재 원인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

화재는 지난 14일 저녁 6시10분쯤 소공동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3층에서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투숙객 등 10명이 다쳤다.

중상을 입은 외국인 3명 중 50대 일본인 여성은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7명은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임시 숙소로 이동했다.

이번 화재로 발생한 이재민 120명 중 85명은 전날 서울 중구청이 마련한 숙소에서 묵었다. 상당수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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