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직원에게 배신당했다는 자영업자 사연이 전해졌다. 문제의 직원은 한 달 동안 무려 13번이나 식재료를 훔쳐 갔다.
지난 25일 JTBC '사건반장'은 광주에서 배달 전문 음식점을 운영 중인 A씨로부터 제보받은 CCTV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에는 A씨 식당에서 일하는 한 직원이 식재료 일부를 비닐봉지에 담아놓고, 근무가 끝나자 해당 봉투를 옷 속에 몰래 숨겨 훔쳐 가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문제의 직원에 대해 "약 4개월 전 채용돼 오후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혼자 근무했다"며 "해당 직원이 일을 시작한 뒤 식재료가 빨리 소진됐는데 그냥 손이 큰 편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했다.
그러다 우연히 CCTV 영상을 본 A씨는 식재료가 왜 빨리 소진됐는지 알게 됐다. CCTV 영상에는 직원이 수시로 가게의 식재료를 훔쳐 가는 모습이 촬영돼 있었다.
A씨 추궁에 직원은 "따로 사는 애들이 집에 왔을 때 밥을 해 주고 싶어 그랬다"고 변명했다. 하지만 A씨가 확인해 본 결과, 직원은 한 달에 13번이나 식재료를 훔치는 등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였다.
A씨는 "최근 한 달 피해 금액만 60만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찰 수사가 필요한 사안인 것 같아 (문제의 직원을) 절도 혐의로 신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