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버렸다가 테이저건 맞았다?...도망친 20대 알고보니 '지명수배자'

채태병 기자
2026.04.14 10:11
담배꽁초를 무단 투기하다 적발된 20대 남성이 경찰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하다 테이저건을 맞았다. 이 남성은 지명수배자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담배꽁초를 무단 투기하다 적발된 20대 남성이 경찰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하다 테이저건을 맞았다. 이 남성은 지명수배자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주민등록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시흥시 정왕동 노상에서 담배꽁초를 버리던 자신을 검문하는 경찰관을 상대로 타인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경범죄 사실을 고지한 뒤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자 A씨는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했고, 수상함을 느낀 경찰은 지문 대조에 나서 A씨 범행을 확인했다.

이후 A씨는 갑자기 도주했다. 그는 수십m 거리를 달아났고, 이 과정에서 자신을 뒤쫓는 경찰관을 향해 주먹을 날리는 등 저항하기도 했다.

경찰은 추격 과정에서 테이저건을 두 발 사용해 A씨를 제압했다. 첫 발은 빗맞았으나 두 발째 명중해 A씨를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폭행과 사문서 위조,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4개 사건 관련 벌금 미납 등으로 지명수배 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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