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복 교사 복직 고공농성' 고민수 세종호텔 지부장, 구속 송치

김서현 기자
2026.04.21 14:53
학교 내 성폭력 문제를 제기했다가 해임된 교사 지혜복 씨의 복직을 요구 시위한 고진수 민주노총 세종호텔지부장이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혜복 해임교사' 복직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던 고진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세종호텔지부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고 지부장을 건조물침입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고 지부장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6층 건물에서 해임교사 지씨의 복직을 촉구하는 농성에 참가했다가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당시 12명을 체포한 후 9명을 석방하고 고 지부장을 비롯한 백모씨, 이모씨 3명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지난 17일 서울서부지법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고 지부장에 대해서만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근무하던 지씨는 2024년 9월 학내 성폭력 문제를 공론화하다 해임됐다. 이후 지씨와 'A학교 성폭력사안·교과운영부조리 공익제보교사 부당전보철회 공동대책위원회' 측은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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