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을 상대로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한 그룹 더보이즈(THE BOYZ) 멤버 9인(상연·제이콥·영훈·현재·주연·케빈·큐·선우·에릭)이 이번엔 원헌드레드 차가원 대표를 고소했다. 원헌드레드 측은 더보이즈 멤버들을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대응했다.
21일 더보이즈 9인 법률대리인은 "최근 차가원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송엔 원헌드레드에 남기로 결정한 멤버 뉴를 제외한 더보이즈 모든 멤버가 참여했다.
지난달 원헌드레드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더보이즈 9인은 소속사가 지난해 7월부터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정산 근거 자료 열람 요청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스태프 비용 체불 등 매니지먼트 업무 방기도 해지 사유로 들었다.
소속사는 11명 전원의 완전체 활동을 전제로 거액의 계약금을 지급했으나 일부 멤버의 논란과 탈퇴로 인해 정상적인 팀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맞섰다. 이어 차량 및 연습실 지원은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며 숙소 보증금 유용 의혹 등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같은 날 원헌드레드는 공식 입장을 내고 "사실 왜곡과 악의적인 여론 조작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법리적 근거가 현저히 떨어지는 '흠집 내기용' 고소"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보이즈 측이 주장하는 횡령 혐의는 허위이며 전속계약금(선급금) 및 정산금 지급을 완료했다고도 했다.
이어 "회계법인 현의 김건영 회계사를 통해 계좌 분석 및 전반적인 회계 감사를 마쳤으며 어떠한 자금 유용이나 횡령 사실도 없음을 명백히 확인받았다"며 "정산금 지급 계획 역시 투명하게 수립돼 있다. 더보이즈의 완전체 활동을 진심으로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누군가의 선동에 의해 멤버들이 피해를 입고 사태가 악화되는 현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원헌드레드 측은 "근거 없는 형사 고소를 진행한 더보이즈 측에 대해 무고죄를 포함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대응할 방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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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선우, 영훈 등 더보이즈 멤버들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원헌드레드가 정산을 완료했다고 주장한 내용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고 '?' 'X' 표시를 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한편 더보이즈 9인은 분쟁 속에서도 오는 24~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예정된 콘서트를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