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사건반장' 측이 '합숙맞선' 출연 중 상간 의혹에 휩싸여 하차했던 한 출연자 입장문을 반박하고 나섰다.
29일 '사건반장' 제작진은 공식 채널을 통해 합숙맞선 출연자 A씨가 "사건반장이 잘못을 인정했다"는 취지의 글을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것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A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JTBC 측은 사실관계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방송했다. 이어 방송 잘못을 인정했다"며 "해당 프로그램 측에서는 원만한 합의를 요청해온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사건반장' 제작진은 "귀하가 금일 SNS에 게시한 내용은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한 사전협의 과정에서 전혀 논의되거나 전달된 바 없는 사항임을 알려드린다. 또한 해당 게시물에는 사실관계와 상이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에 본 통지를 수령하는 즉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정정 게시물을 게재할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며 "만일 위 요청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당사는 기존에 삭제한 관련 영상을 복구함과 동시에 금일 방송을 통해 관련 내용을 보도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또 "본 요청을 이행하지 않아 발생하는 모든 민·형사상 책임은 전적으로 귀하에게 있음을 명확히 고지한다"고 덧붙이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JTBC '사건반장' 측은 지난 1월 한 40대 제보자 말을 빌려 "전 남편과 불륜 관계였던 여성이 연애 예능에 출연 중"이라는 내용의 방송을 내보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인물이 '합숙맞선' 출연자 A씨라는 추측이 확산했다. A씨는 의혹을 부인했으나 출연 중이던 '합숙맞선'에서 통편집됐다.
JTBC 입장문이 공개된 이후에도 A씨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게시물에 올린 입장문을 삭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