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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파인이 스마트글라스 기반 산업용 AX(인공지능 전환) 솔루션 'DAO(DEEP.FINE AR.ON)'의 기능을 고도화해 산업 현장 혁신에 나섰다. 시선과 음성 명령 만으로 복잡한 현장 업무를 제어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작업자의 손을 자유롭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딥파인은 29일 '비전어시스트(Vision Assist)'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작업자가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하고 설비의 태그 번호나 QR코드를 바라보기만 하면, 비전 AI(인공지능)가 이를 자동 인식해 해당 설비의 핵심 정보와 이력을 시야에 띄워준다. 별도의 기기 조작 없이 직관적인 현장 파악이 가능해진 셈이다.
거대언어모델(LLM)과 연동된 음성 제어도 강점이다. 작업 도중 "조립 방법 알려줘"라고 말하면 해당 설비와 관련된 매뉴얼, 도면, 점검 이력 등이 글라스 화면에 즉시 나타난다. 도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고, 시선 이동에 따라 도면이 따라오거나 특정 허공에 고정해 둘 수도 있어 작업 환경에 최적화된 시야를 제공한다.
여기에 음성 명령으로 작업 전후 상황을 촬영하고 메모를 남기면, 해당 내용이 자동으로 문서화되는 '사진대지(Photo Ledger)'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딥파인의 솔루션은 현재 국내 대형 조선사에서 전선과 케이블을 설비에 연결하는 결선 작업에 도입됐다. 종이 도면이나 태블릿을 들고 작업을 진행해야 했던 것과 비교하면 번거로움이 사라져 공정 효율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치적으로도 시설물 안전점검에 DAO 기능을 적용한 결과 출장 시간과 비용이 60% 절감됐고, 민원 처리율은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기업의 품질 및 위생 점검 과정에서는 생산성이 34% 오르고 검수 시간은 66% 단축됐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DAO는 조선·중공업 설비 정비, 제조 공장 품질 점검, 건설 현장 안전관리, 에너지·플랜트 유지보수 등 정비와 점검이 필수적인 산업 현장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실제 현장의 요구를 밀착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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