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서 몰카 찍던 '불법체류' 중국인…추격 끝 체포

민수정 기자
2026.05.06 18:16
퇴근길에도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계속되는 13일 저녁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이 퇴근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성은 중국 국적의 불법체류자로 확인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4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2시10분쯤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여성 신체를 몰래 촬영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시민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잠실새내역으로 이동 중인 열차 안에서 A씨를 발견했다. 잠실역에서 하차한 뒤 조사를 받던 A씨는 한 차례 달아났다가 경찰과 시민의 추격 끝에 인근에서 다시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드러났다.

지하철경찰대는 송파서로부터 신병을 넘겨받은 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현재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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