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남녀 대다수가 재혼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상대를 보는 기준을 쉽게 낮추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전국 재혼 희망 돌싱 남녀 6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재혼 조건을 하향 조정하겠다'는 응답자는 남성 6.8%, 여성 5.6%에 불과했다. 재혼이 늦어지더라도 기존 기준을 쉽게 낮추지 않겠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재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남성의 41.0%는 '경제력 향상'을, 여성의 43.2%는 '외모 보완'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남성은 △공감 능력(22.2%) △외모(17.0%) 순이었고, 여성은 △경제력(21.0%) △공감 능력(18.2%)이 뒤를 이었다.
재혼 상대 만족 기준으로는 남성의 33.0%가 '나를 돋보이게 해줄 사람'을, 여성의 38.3%는 '주변에 떳떳하게 소개할 수 있는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 관계자는 "재혼 성사 기간이 길어질 경우 남성은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여성은 본인의 매력을 알아줄 이성을 찾는 데 더 주력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재혼의 경우 조건이 초혼보다 더 까다로운 경우가 많다"며 "재혼 시장에서의 현실적인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조건을 합리적으로 설정해야 실제 성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