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날 하루 사라져" 현충일=토요일 '시끌'...대체공휴일 없다?

윤혜주 기자
2026.05.12 15:35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와 현충일을 앞두고 대체공휴일 적용 여부에 따른 '징검다리 황금연휴' 가능성이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사진=구글 캘린더 갈무리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와 현충일을 앞두고 대체공휴일 적용 여부에 따라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될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12일 네이버 카페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방선거가 6월3일로 수요일이 빨간날이고, 6월6일이 현충일 토요일이라 대체공휴일로 지정이 되면 길게 놀러갈 수 있을 것 같다", "현충일 공휴일 아닌가요? 달력보니 부처님 오신 날처럼 대체공휴일이 없네요", "현충일이 토요일이라니, 빨간날이 하루 사라졌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관공서의 공휴일은 일요일, 1월1일, 설날, 부처님 오신 날, 노동절, 어린이날, 현충일, 추석, 성탄절 등과 국경일에 해당하는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이 있다. 다만 이들 공휴일이 쉬는 날과 겹친다고 해서 모두 대체공휴일이 생기는 건 아니다.

제 3조에는 대체공휴일을 적용하는 공휴일을 따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설날 및 추석 연휴가 일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칠 때 △부처님 오신 날·어린이날·성탄절 등이 토·일요일·다른 공휴일과 겹칠 때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 국경일 4일이 토·일요일과 겹칠 때 그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대체공휴일로 지정한다.

따라서 올해 6월6일 현충일은 토요일로 쉬는 날과 겹치지만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대체공휴일은 생기지 않는다. 6월8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은 이유다.

반면 다가오는 5월24일(음력 4월8일) 부처님 오신 날은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으로, 일요일과 겹쳐 바로 다음 비공휴일인 5월25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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