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16~17일)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강한 햇볕을 동반한 초여름 날씨는 다음주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다음주 수요일(20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구름 없이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전국적으로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말 대구는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강 기류가 발생하는 고기압권의 영향으로 구름 생성이 어려워 기온이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상층의 건조한 공기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은 수준이 이어진다. 금요일인 15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12도∼영상 18도, 낮 최고기온이 영상 22도∼영상 32도로 관측됐다.
이번 주말의 경우 토요일인 16일은 △아침 최저기온 영상 12도∼영상 18도 △낮 최고기온 영상 23도∼영상 32도 등으로 관측된다. 일요일인 17일은 △아침 최저기온 영상 13도∼영상 18도 △낮 최고기온 영상 23도∼영상 33도 등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더위가 지속되는 기간 큰 일교차도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에는 기온이 높지만 밤이 되면 내륙을 중심으로는 크게 기온이 하강할 것으로 예상돼 환절기 감기 등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위는 오는 20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전망이다. 비가 내린 이후에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해상에서는 안개가 짙게 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바람이 강하지 않고 해수면보다 주변 기온이 상승하면서 안개가 형성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서해와 남해를 중심으로 해상 활동 시 기상정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한편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오는 15일 역시 전 권역이 '좋음'∼'보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