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 SK하이닉스, 또 삼성 제쳤다…대기업 경영평가 2년 연속 1위

류원혜 기자
2026.05.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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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대기업 경영평가 우수기업 순위/그래픽=윤선정

SK하이닉스가 국내 500대 기업 경영평가에서 삼성전자를 꺾고 2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2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2026년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에서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비금융 기업 249곳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한 결과 SK하이닉스가 800점 만점에 최고점인 648.3점을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경영평가 항목은 △고속 성장 △투자 △글로벌 경쟁력 △지배 구조 △건실 경영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사회 공헌 및 환경 보호로 총 8개다. 부문별로 100점씩 총 800점 만점이다. 공기업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던 SK하이닉스는 고속 성장과 투자, 건실 경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615.4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KT&G는 587.0점으로 지난해 7위에서 올해 3위로, 셀트리온은 584.0점으로 지난해 8위에서 올해 4위로 상승했다. 현대차는 563.9점으로 2년 연속 5위를 기록했다.

이어 △6위 네이버(557.8점) △7위 기아(557.6점) △8위 삼성물산(549.5점) △9위 삼성바이오로직스(549.2점) △카카오(523.5점) 순으로 조사됐다. 카카오는 올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고속 성장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2024년(매출 66조1930억원, 영업이익 23조4673억원) 대비 매출은 30조원 이상, 영업이익은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가 올해 약 250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업이익 10%를 재원으로 삼는 초과이익분배금(PS) 산정 방식에 따르면 재원은 약 25조원으로 추산된다. 이를 전체 임직원 약 3만5000명으로 나누면 1인당 평균 성과급은 7억원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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