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기지서 '47㎝ 흉기' 제작…동료들 해치려던 50대 구속기소

김소영 기자
2026.05.28 11:12
지난 4월13일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내에서 길이 47㎝짜리 도검을 직접 제작한 뒤 평소 갈등을 겪던 대원 2명을 살해할 목적으로 흉기를 든 채 이들을 찾아다닌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남극기지에서 직접 만든 흉기로 동료 대원들을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대구지검 김천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임지수)는 살인예비와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50대 대원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달 13일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내에서 길이 47㎝짜리 도검을 직접 제조한 뒤 평소 갈등을 겪던 대원 2명을 살해할 목적으로 흉기를 든 채 이들을 찾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A씨를 국내로 송환할 때부터 관계 기관과 협조해 체포영장을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남극기지 내 다른 대원들 진술을 확보하는 등 보완 수사를 통해 A씨 범행 동기와 혐의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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