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깨진 소주병 휘두르자 거침없는 돌진…'맨손 제압' 남성 정체는

채태병 기자
2026.05.29 07:52
쉬는 날 친구와 식당에 갔다가 깨진 소주병을 휘두르는 남성을 맨손으로 제압한 경찰관 사연이 전해졌다. 현장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의 한 장면. /사진=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캡처

쉬는 날 친구와 식당에 갔다가 깨진 소주병을 휘두르는 남성을 맨손으로 제압한 경찰관 사연이 전해졌다.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는 지난 26일 '소주병 든 남성을 맨손으로 제압했다?!'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대구북부경찰서 산격지구대 소속 박지훈 순경이 지난달 10일 대구 한 식당에서 깨진 소주병을 들고 난동 부리는 남성을 제압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박 순경은 친구와 함께 식당에 방문했는데 주변 테이블에서 일행과 말다툼 벌이는 남성을 봤다. 문제의 남성은 갑자기 소주병을 깨뜨린 후 일행에게 휘두르려고 했다.

쉬는 날 친구와 식당에 갔다가 깨진 소주병을 휘두르는 남성을 맨손으로 제압한 경찰관 사연이 전해졌다. 현장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의 한 장면. /사진=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캡처

상황을 예의주시하던 박 순경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남성에게 돌진했다. 박 순경은 남성의 뒤에서 팔을 낚아챈 뒤 반항할 수 없게 제압했다.

박 순경이 남성을 붙잡았을 때 식당 주인이 깨진 소주병을 신속하게 수거했다. 이어 박 순경의 친구는 피해자들을 가게 밖으로 대피시켰다.

문제의 일행을 분리한 박 순경은 이들의 흥분을 진정시키며 상황을 통제했다. 이후 관할 파출소 경찰들이 신고받고 출동해 사건을 마무리했다.

휴무일에도 지역사회 치안 유지에 최선을 다한 박지훈 순경은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다시 발 벗고 나설 수 있는 경찰관이 될 것"이라고 담담하게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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