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장윤기(23)에 대해 경찰이 스토킹, 성폭행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넘겼다.
광주광산경찰서는 29일 장윤기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성폭행)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감금 등 혐의를 추가해 송치했다고 밝혔다.
장윤기는 지난 3일 광주 광산구 월계동에서 직장 동료인 외국인 여성을 감금하고 성폭행과 스토킹까지 한 혐의를 받는다. 장윤기는 피해 여성이 교제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 여성은 주거지 주변을 서성이는 장윤기를 보고 112에 스토킹 의심 신고한 뒤 다른 지역으로 이사했다.
장윤기는 여성이 떠난 사실을 모른 채 집 주변을 배회하다 화를 참지 못하고 어린이날인 지난 5일 0시11분쯤 귀가 중이던 A양을 흉기로 살해했다. 또 그는 A양 비명을 듣고 돕기 위해 달려온 고등학생 B군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살인과 살인미수, 살인예비 등 혐의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후 보완수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