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김병기 무소속 의원 관련 사건 등 장기간 이어온 주요 수사 현안에 대해 "절차에 따라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박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방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등 관련해선 필요한 보완 수사를 진행 중"라며 "수사가 끝나는 대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재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21일과 같은달 30일 검찰에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지만 반려됐다.
아울러 김병기 의원의 차남 관련 의혹 등 13개 의혹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도 박 청장은 "필요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말부터 수사를 이어가며 김 의원을 소환해 조사까지 했지만 현재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일각에선 김 의원 수사가 6·3 지방선거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외에도 박 청장은 지난해 발생한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 등 관련 수사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개인정보 유출 등 사적 보복 대행 범죄와 관련해선 "사이버 분석팀이 관련 게시글을 모니터링하고 있고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광역수사대가 전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여러 건을 들여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