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 날인데…"안에 사람 있어요" 소리에 불길 속으로 뛰어든 경찰[오따뉴]

이소은 기자
2026.06.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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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대형 화재 발생, 집 안에 사람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캡처

쉬는 날이던 경찰관이 불길이 번지는 화재 현장으로 뛰어들어 거동이 불편한 80대 노인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대형 화재 발생, 집 안에 사람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 5월 25일 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창고 화재 사건을 담았다.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비번이라 가족과 함께 쉬고 있던 나주경찰서 공산파출소 소속 유명재 경감은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불길이 빠르게 번지는 상황이었지만, "안에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은 유 경감은 망설임 없이 안으로 들어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안전하게 밖으로 대피 시켰다.

유 경감은 "불이 막 번지고 있더라. 아직 집 안에 사람이 있다고 해서 뛰어 들어갔는데 할머니가 계셔서 급하게 모시고 나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노인을 구조한 후에도 그는 곧이어 도착한 소방대원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현장을 수습했다.

유 경감은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이렇게 알려지게 돼서 쑥스럽기도 하다. 잘 마무리가 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비번 날인데도 몸이 먼저 반응하셨다니, 무사히 구조해주셔서 감사하다" "진짜 저 상황에 들어간다고? 정말 대단하시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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