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마주친 여성 몰래 찍어…잡고 보니 의정부시 고위직 공무원

이재윤 기자
2026.06.12 21:04
경기 의정부시의 고위직 공무원이 출근길 거리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기 의정부시의 고위직 공무원이 출근길 거리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5급 사무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쯤 길거리에서 여성 B씨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출근하던 중 마주 오던 B씨를 불법 촬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가 이를 알아채고 항의하자 A씨는 현장에서 달아났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체포된 당일 밤 유치장에서 풀려나 현재 불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디지털포렌식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 피해 여부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사건 이후 A씨를 직위 해제했다. 시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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