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깔리면 어쩌려고"…사륜차에 목줄 묶어 개 질질 끌고 가

채태병 기자
2026.07.15 10:36
한 시골길에서 사륜차에 목줄이 묶인 채 끌려가는 강아지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한 시골길에서 사륜차에 목줄이 묶인 채 끌려가는 강아지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지난 14일 JTBC '사건반장'은 제보자 A씨로부터 받은 영상을 보도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여행 중 시골길에서 본 장면"이라고 밝혔다.

제보 영상에는 노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사륜차를 운전 중이고, 두 마리의 개가 사륜차를 따라가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제보자 A씨는 "처음에는 한적한 시골길에서 산책하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강아지 한 마리 목줄이 사륜차에 묶여 있었다"며 "다른 한 마리는 안절부절 못한 채 사륜차를 졸졸 따라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목줄이 묶여 끌려가는 강아지는 멈추려는 듯 네 발을 땅에 딱 붙이기도 했지만, 사륜차의 힘을 거스를 순 없어 계속해 끌려갔다. 불안해하는 두 개와 달리 사륜차 운전자는 평온한 모습이었다.

A씨는 "영상 촬영 후 급하게 쫓아갔으나 운전자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며 "그냥 두면 안 될 것 같아 국민신문고에 영상을 첨부해 신고했으나 (운전자) 특정이 안 된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