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리센느(RESCENE)와 팬덤 '리마인(REMINE)'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 지역의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19일 뉴스1, 뉴시스에 따르면 리센느 소속사 더뮤즈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거제시를 찾아 리센느와 팬덤 리마인 공동 명의로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기탁된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수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리센느 멤버 원이의 고향인 거제와의 인연에서 비롯됐다. 리센느는 지난 5월 거제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지역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왔다.
팬들의 자발적인 동참도 이어졌다. 리마인은 전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 지원 모금 페이지를 개설해 하루 만에 4000만원 이상의 성금을 모았다. 여기에 리센느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기업도 1000만원을 기부하며 힘을 보탰다.
거제 지역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누적 954.5㎜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주택·도로 침수, 시설물 파손 등 피해가 발생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리센느가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이 시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며 "전달해 주신 성금은 피해 복구와 시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재난복구 통합지원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