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고의 'NO.7'은 누구일까.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5)부터 레몽 코파(2017년 작고)까지 레알의 역사를 수놓은 전설적인 '7번' 선수들을 소개했다.
선수 개인 선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등번호 7번은 클럽의 에이스를 상징한다. 대개 1번이 골키퍼, 9번이 스트라이커, 11번이 윙어를 나타낸다. 7번은 전 포지션을 아울러 팀에서 가장 핵심적인 선수가 가져가는 경우가 보통이다.
호날두는 7번 그 자체로 여겨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엔 에릭 칸토나와 데이비드 베컴에 이어 7번 계보를 물려 받았다. 레알로 이적한 뒤에도 라울 곤잘레스가 달았던 7번을 계승했다.
골닷컴이 소개한 레알 최초의 7번 스타플레이어는 레몽 코파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축구 스타 코파는 1956년부터 1959년까지 레알에서 뛰었다. 리그 우승 2회와 유러피언컵 우승 3회를 레알에 선사했다.
다음은 아만시오 아마로(80)다. 1962년부터 1976년까지 레알의 7번으로 활약했다. 이 기간 리그 우승 9회를 이끌며 155골을 몰아쳤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진 스페인 축구의 아이콘이었던 라울의 시대다. 라울은 레알 그 자체로 여겨졌다.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2회, 리그 득점왕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리그 우승 6회를 진두 지휘했다. 레알 유니폼을 입고 323골을 넣었다.
2009년부터는 호날두가 레알을 대표했다. 골닷컴은 "호날두의 기록은 굳이 열거할 필요가 없다"며 "451골,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그리고 리오넬 메시와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라 간략하게 설명했다.
호날두는 레알 클럽 역사상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로 남아 있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비견된다. 골닷컴은 "레알의 역사에서 스테파노의 상징성을 뛰어 넘을 선수가 나올지 의문이지만 호날두가 현 시대 최고라는 점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