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유니폼 판매량 2위 찍었다…손흥민, 메시 버금가는 인기

박효주 기자
2025.08.10 07:30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스앤젤레스FC)로 이적한 손흥민. /사진=LAFC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로 이적한 손흥민 인기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전해졌다.

미국 이센셜리 스포츠는 지난 9일 "손흥민은 이미 MLS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적 발표 후 아르헨티나 아이콘 메시를 제치고 MLS 팬들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프론트 오피스 스포츠'를 인용해 "손흥민은 MLS 역사상 이적 후 유니폼 판매 2위를 기록 중이다. 1위는 리오넬 메시"라며 "팬들은 LAFC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을 빨리 보고 싶어 한다"고 했다.

이어서 "정확한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손흥민 MLS 입성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나 데이비드 베컴이 미친 영향보다 더 큰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 상품 판매 기록에는 LA에 있는 한국인 기반이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미국 내 모든 도시 중 LA에 가장 큰 한국인 인구가 있다. 이 점이 그의 역사적 이적에 분명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아직 경기장에서 보여줄 게 많고 철저한 프로 정신을 가진 선수"라며 "이것은 MLS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스앤젤레스FC)로 이적한 손흥민이 서울 동대문을 배경으로 LAFC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인사했다./사진=LAFC 인스타그램

앞서 LAFC는 6일(현지시간) LA BMO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글로벌 축구 아이콘 손흥민과 계약을 완료했다"면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은 2027년까지고 2028년, 2029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LAFC에서도 등 번호 7번을 달고 뛴다.

이미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부터 팬들 기대감이 대단했다.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손흥민을 보기 위해 많은 팬이 LA국제공항에 모였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 LA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을 준비했다. 그의 이름이 적힌 LAFC 유니폼을 준비한 팬도 있었다.

LAFC는 아시아 최고의 축구스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MLS 이적료 신기록을 세웠다. LAFC가 지불한 손흥민 이적료는 약 2650만 달러(약 367억원)로 이는 역대 MLS 이적료 1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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