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경기를 보기 위해 이탈리아를 찾은 한 남성이 16년 전 이탈리아에서 저지른 범죄 때문에 체포됐다.
미국 매체 '폭스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남성이 체포영장 발부 후 16년 만에 이탈리아에 나타났다"고 했다.
현재 44세인 이 남성은 2010년 20대 때 이탈리아에서 연쇄 절도를 저질러 이탈리아 당국의 수배를 받아왔다.
무려 16년간 숨어지냈던 이 남성은 지난 12일 이탈리아에서 치러질 슬로바키아와 핀란드의 경기를 보려고 입국해 밀라노 외곽의 한 숙소에 머물렀다.
이탈리아 경찰은 숙소 직원의 제보를 받고 출동해 남성을 체포했다. 남성은 밀라노 산비토레 교소도로 이송돼 11개월 7일간 복역해야 한다.
남성은 자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경기를 보기 위해 이탈리아를 찾았지만 결국 슬로바키아가 핀란드를 4대 1로 꺾는 장면은 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