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구름 관중이다.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가 맞붙은 K리그2 개막전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발표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에 공식 관중 24071명이 입장했다.
이날 기록한 24071명의 관중은 2013년 K리그2 출범 이후 단일 경기 역대 최다 관중 1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6년 4월 1일 대구FC와 경남FC의 경기에서 집계된 23015명이었지만, 10년 만에 수원이 이를 갈아치웠다.
특히 이번 기록은 유료 관중 전면 집계가 도입된 2018년 이후 K리그2 역대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에서도 압도적인 1위다.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2025년 6월 15일 수원과 인천의 경기 관중 수인 22625명을 훌쩍 뛰어넘으며 명가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경기는 지난 시즌까지 광주FC를 이끌었던 이정효 감독이 수원 삼성 사령탑으로서 첫선을 보이는 무대로 관심을 모았다. 이정효 감독 체제의 수원은 수비 라인에 2025시즌 K리그1 베스트 11에 빛나는 홍정호가 중심을 잡았고, 공격진에는 감독의 전술을 가장 잘 이해하는 헤이스가 합류해 날카로움을 더했다. 여기에 기존 자원인 일류첸코까지 팀에 잔류하며 강력한 전력을 구축했다.
이에 맞서는 서울 이랜드 또한 승격에 사활을 걸고 이번 시즌에 임하고 있다. 2016년부터 10년째 K리그2에 머물고 있는 이랜드는 김도균 감독 체제 아래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며 K리그1행을 정조준하고 있다.
K리그2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운 양 팀의 맞대결은 수많은 관중의 열기 속에서 펼쳐지며 2026시즌 K리그2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