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중동 전쟁 종식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대한전선(41,150원 ▲9,000 +27.99%)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다.
15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대한전선 주가는 전일대비 18%대 오른 3만7950원에 거래 중이다. 오전 한때 3만8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대한전선은 그동안 중동전쟁으로 나프타 등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미국과 이란이 2차 협상에 나선다는 소식에 관련 위험이 해소될 거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전선 등 국내 전선 기업은 중동전쟁에 따른 나프타 수급 상황을 예의주시해왔다. 나프타는 전선의 절연·피복층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PE)과 폴리염화비닐(PVC)의 핵심 연료다. 2024년 기준 국내 수입 나프타의 82%는 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 등 중동지역에 의존하고 있다. 중동전쟁 발발 이후 나프타 가격도 급등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선 대한전선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본다. 손현정 유안타증권(4,990원 ▲60 +1.22%)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1조204억원, 영업이익은 64% 늘어난 4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발전원 다변화, 노후 전력망 교체 등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며 수요가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