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승격 후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진 결과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해주시는데 부응하지 못해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정환 감독은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1-3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결정력 차이에서 무너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돌아봤다.
이날 인천은 전반 8분 만에 마사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뒤 전반 35분 무고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좀처럼 균형을 깨트리지 못하다 결국 후반 막판 디오고·엄원상에게 연속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개막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이다.
윤정환 감독은 "경기 내용은 좋았던 부분이 있고 그렇지 않았던 부분도 있다. 저희도 넣어야 할 찬스를 넣었다면 분위기가 달랐을 텐데, 그러지 못한 상황에서 실점을 하다 보니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제가 조금 더 심사숙고해서 선수 기용 등 여러 상황을 더 고려해야 한다. 결과가 안 나오고 있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잘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면서 "얼마나 1부에서 적응을 빨리해서 1승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1승을 하면 더 잘 될 거 같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교체로 나간 정치인에 대해 윤 감독은 "경기 전부터 내전근이 안 좋다고 들었는데 결국 그런 상황이 나왔다. 갑자기 추워지다 보니 피로도도 왔다.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할 거 같다"면서 "이케르의 K리그 적응도에 관한 의문은 저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K리그는 굉장히 빠르고 강하고, 또 기술이 없는 곳도 아니다. 선수 스타일대로 한다고 하면 시간이 걸릴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