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를 타격전, 투수전으로 2경기 모두 이겼다. 키움 설종진 감독 "시즌 운영 윤곽이 잡혔다" [오!쎈 잠실]

OSEN 제공
2026.03.24 19:15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2연승을 거두며 5승 1무 6패로 시범경기를 마쳤습니다. 키움은 전날 타격전 승리에 이어 이날은 와일스 선발투수의 호투와 안치홍 선수의 투런 홈런 및 2타점 적시타 활약으로 5-2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설종진 감독은 와일스, 김재웅, 김성진, 유토, 박정훈 등 투수진의 안정감 있는 투구와 안치홍을 비롯한 타선 전체의 공격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시즌 운영의 윤곽이 잡혔다고 밝혔습니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디펜딩 챔프 LG 트윈스 상대로 기분좋은 2연승을 거두며 시범경기를 마쳤다.

키움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키움은 5승 1무 6패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전날 LG전에서 타격전 끝에 13-10으로 승리한 키움은 이날은 탄탄한 마운드의 힘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 설종진 감독은 "오늘 라인업이 개막 라인업의 80~90%다. 외야수 두 자리만 미정이다"며 "오늘 경기 내용과 관계없이 후반에는 필승조를 모두 투입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시범경기 최종전 주전들의 마지막 점검이었다.

선발투수로 나선 외국인 투수 와일스가 5이닝 동안 4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가 나왔다. 지난 16일 롯데전에서 3이닝 5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이날 LG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6회는 군 제대 후 복귀한 김재웅이 올라와 1이닝 1실점, 7회 좌완 김성진이 1이닝 무실점, 8회 일본인 투수 유토가 1이닝 무실점을 이어 던졌다. 9회 전준표가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박정훈이 등판해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경기를 끝냈다.

설종진 감독은 경기 후 “와일스가 좋은 피칭을 했다. 지난 등판보다 한층 나아진 모습이다. 변화구 제구가 잡혀가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어 등판한 김재웅, 김성진, 유토도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쳤다. 위기 상황에 등판한 박정훈은 병살 유도로 마지막 이닝을 잘 책임져줬다. 점점 성장하는 모습이다”고 칭찬했다.

타선에선 안치홍이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3-0으로 앞선 4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나는 쐐기 타점을 올렸다.

설 감독은 “안치홍이 1회 2점 홈런에 이어 4회 만루 찬스에서 적시타로 연결시키며 좋은 타격을 해줬다. 개막이 다가오면서 타격감이 올라오는 모습이다. 시범경기 동안 타선 전체가 좋은 공격력을 보여준 점도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시즌 운영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잡혔다. 코칭스태프와의 논의를 통해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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