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핵심 미드필더 데얀 클루셉스키(26)가 무릎 부상 부위의 추가 수술을 받았다고 직접 고백했다.
영국 '더선'은 26일(현지시간) "클루셉스키가 스웨덴 국가대표팀 캠프에서 심하게 절뚝거리는 모습이 포착된 후 팬들의 우려가 커졌다. 그러자 그는 자신의 SNS(소셜 미디어)에 무릎에 추가적인 조치를 취했음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에이스의 복귀가 기약 없이 미뤄지면서 강등 위기에 처한 토트넘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루셉스키는 자신의 SNS에 "오해를 풀기 위해 말씀드린다. 내가 절뚝거리는 이유는 2주 전에 무릎에 간단한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무릎에 있어서는 안 될 것을 제거했고, 지금 상태는 아주 좋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10개월 전 오른쪽 슬개골을 부상 이후 또 부상 악재다. 지난 2023년 유벤투스에서 2500만 파운드(약 4503억원)에 완전이적한 클루셉스키는 최근 몇 년간 토트넘의 최고 영입작으로 꼽힌다. 하지만 토트넘은 올 시즌 내내 그의 왕성한 활동량과 정교한 플레이를 볼 수 없었다.
부상은 지난해 5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였다. 당시 마크 게히와 경합하던 중 무릎을 다쳤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은 "가벼운 타박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결국 슬개골 수술대에 오르며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다. 당초 가을 복귀를 희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라도 뛸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령탑들의 반응도 비관적이다. 지난달 경질된 토마스 프랭크 전 감독은 시즌이 끝나기 전 클루셉스키의 출전 여부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도 최근 "상태에 진전이 없다"고 인정했다. 그레이엄 포터 스웨덴 대표팀 감독 또한 "회복 속도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디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현재 클루셉스키는 우크라이나와의 북중미 월드컵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조국 스웨덴 대표팀에 합류, 동료들에게 정신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훈련장 주변에서 심하게 절뚝거리며 특히 내리막길을 걸을 때 눈에 띄게 힘들어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국내 팬들에게 클루셉스키는 손흥민(LAFC)의 '득점왕 도우미'로 친숙하다. 2021~2022시즌 그는 특유의 이타적인 플레이로 손흥민을 적극 지원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골든부트(득점왕)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