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토트넘이 새 감독에게 구애작전에 나섰다.
토트넘은 29일 이고르 투도르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결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투도르는 지휘봉을 잡은 지 불과 43일, 7경기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현재 토트넘은 7승9무15패의 처참한 성적으로 17위까지 떨어졌다. 18위 웨스트햄(7승8무16패, 승점 29점)과 불과 1점 차이다. 토트넘이 언제든 강등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투도르는 지난달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7경기에서 단 1승만 기록하며 팀을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바로 위까지 끌어내렸다. 현재 토트넘은 17위에 머물며 강등권과 불과 승점 1점 차에 놓여 있다. 구단은 4월 12일 선덜랜드전 전까지 새 감독 작업을 마무리하길 원한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로베로토 데 제르비를 차기 감독으로 선임하기 위해 막판 설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데 제르비는 과거 브라이튼에서 2시즌 동안 공격적 전술로 호평을 받았다.
최근 마르세유를 떠난 그는 무직 상태다. 구단과 초기 접촉에서 그는 시즌 종료 후 토트넘 합류에는 긍정적이지만 팀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유력 후보는 전 토트넘 감독인 마우리시우 포체티노다. 하지만 미국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그는 북중미월드컵에 전념하고 있다. 이밖에 해리 레드냅, 팀 셔우드, 글렌 호들, 로비 킨, 션 다이스 등이 후보군이 포함돼 있다.
토트넘은 가능한 한 정식 감독 선임을 원하고 있다. 현재 강등 위기에 처한 팀 상황에서 누가 지휘봉을 잡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시즌 중 감독 교체와 이어지는 부진 속에 토트넘의 불안한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