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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 '접전'...민주당, 오세훈 때리기 총력

6·3 지방선거를 10여일 앞두고 서울시장 선거 판세가 치열해지면서 후보 간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서울 삼성역 GTX 철근 누락 은폐 의혹 진상규명 TF'을 설치하면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은 21일 오 후보의 GTX-A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철근 누락 논란을 진상규명하는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당 원내운영수석인 천준호 의원이 직접 단장을 맡았다.
TF 위원으로는 서울 지역구 국회의원인 고민정, 박민규, 윤건영, 이해식 의원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복기왕, 이연희, 전용기, 한준호 의원 등이 임명됐다.
천준호 단장은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오늘, 서울시민 앞에 석고대죄부터 해라. 그전까지 선거운동을 할 자격도 없다. 서울시가 GTX의 철근 누락에 대해 말 바꾸기와 변명으로 이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더기 변명을 할수록 조직적 은폐 정황만 뚜렷해질 뿐"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천 단장은 "서울시는 철근 누락을 인지한 이후에도 국토교통부, 철도공단과 이 사업과 관련한 대면 회의와 현장 점검을 계속했다. 확인된 것만 총 15차례다. 그중엔 천장 균열 점검도 있었다. 그런데 서울시는 철근 누락을 언급하지 않았다. 철근 누락 사실을 그 자리에서 관계자에게 보고하고 여러 원인과 대책을 수기했어야 옳았던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의도적 은폐가 아니면 무엇이냐"며 "그런데도 오 후보는 '사고가 난 것도 아닌데'라거나 '뉴스 보고 알았다'라는 말로 국민의 복장을 뒤집어놓고 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나 몰라라 하는 오 후보를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