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8% 급등 마감…7800 안착

코스피, 기관 매수에 8% 급등 마감…7800 안착

김지훈 기자
2026.05.21 15:52

(상보)

(서울=뉴스1) 이종수 인턴기자 = 삼성전자 노사 합의와 미국 증시 강세 영향으로 코스피가 급등한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삼성전자 주가와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급등으로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026.5.2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종수 인턴기자
(서울=뉴스1) 이종수 인턴기자 = 삼성전자 노사 합의와 미국 증시 강세 영향으로 코스피가 급등한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삼성전자 주가와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급등으로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026.5.2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종수 인턴기자

21일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해 7800대에 안착했다. 삼성전자(299,500원 ▲23,500 +8.51%) 노사의 특별경영성과급 잠정 합의,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 재점화,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투자에 대한 기대 심리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06.64포인트(8.42%) 오른 7815.5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종가가 7800을 넘은 것은 지난 14일(7981.41)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지수는 277.42포인트(3.85%) 높은 7486.37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장중 610.28포인트(8.47%) 오른 7819.23까지 상승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수급 주체별로 기관이 2조884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6386억원, 2434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 순매수했던 개인이 급등 국면에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도 49.90포인트(4.73%) 오른 1105.97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64억원, 기관이 138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580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77.42포인트(3.85%) 상승한 7486.37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7.3원 내린 1499.5원으로, 코스닥 지수는 29.23포인트(2.77%) 오른 1085.30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5.21.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77.42포인트(3.85%) 상승한 7486.37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7.3원 내린 1499.5원으로, 코스닥 지수는 29.23포인트(2.77%) 오른 1085.30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5.21. [email protected] /사진=권창회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24분2초 코스피시장에, 이어 9시27분1초 코스닥시장에 각각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는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코스닥은 코스닥150 선물(6% 이상), 코스닥150 현물(3% 이상)이 동시에 오른 상태가 각각 1분 이상 이어지면 발동된다. 발동되면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코스피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올들어 9번째이고 코스닥은 7번째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지난 11일 이후 처음 발동됐고 코스닥은 4월8일이 최근 발동 사례다.

삼성전자(299,500원 ▲23,500 +8.51%)는 8.51% 오른 29만9500원, SK하이닉스(1,940,000원 ▲195,000 +11.17%)는 11.17% 오른 19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밤 노사가 특별경영성과급에 잠정 합의하면서 총파업 가능성이 후퇴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 밖에 SK스퀘어(1,179,000원 ▲150,000 +14.58%)(+14.58%), 삼성생명(355,000원 ▲43,000 +13.78%)(+13.78%), 삼성전기(1,204,000원 ▲143,000 +13.48%)(+13.48%), 현대차(666,000원 ▲74,000 +12.5%)(+12.50%), 두산에너빌리티(108,400원 ▲7,100 +7.01%)(+7.01%)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자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인 삼성생명(355,000원 ▲43,000 +13.78%)·삼성물산(418,500원 ▲48,000 +12.96%)(+12.96%)주가도 함께 올랐고, 삼성전기는 글로벌 대형기업과 실리콘커패시터(반도체용 전력 안정화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닥에서는 이오테크닉스(549,000원 ▲87,000 +18.83%)(+18.83%), 레인보우로보틱스(743,000원 ▲105,000 +16.46%)(+16.46%), 에코프로비엠(195,000원 ▲18,300 +10.36%)(+10.36%), 에코프로(129,800원 ▲11,100 +9.35%)(+9.35%) 등이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힌 것도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지훈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