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분 슈팅 0 드리블 성공 1' 린가드, 브라질서 조롱받는다..."아직도 유망주 수준"

OSEN 제공
2026.04.08 14:44
제시 린가드가 브라질 무대에서 부진하며 비난을 받고 있다. 코린치안스는 인테르나시오나우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고, 린가드는 72분 출전 동안 슈팅 0회, 드리블 성공 1회에 그쳤다. 팬들은 린가드를 '역대 가장 평범한 선수'라고 비판하며 조롱하고 있다.

[OSEN=정승우 기자] 제시 린가드(34, 코린치안스)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브라질 무대에서 반전은 없었다. 오히려 비난만 더 거세졌다.

스페인 '아스'는 7일(한국시간) "SC 코린치안스의 0-1 패배 이후 린가드를 향한 사실상의 '마녀사냥'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코린치안스는 최근 인테르나시오나우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리그 16위까지 추락한 가운데 팀 분위기는 최악이다. 팬들의 분노는 감독과 선수단 전체를 향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멤피스 데파이와 린가드가 있다.

특히 린가드를 향한 시선은 냉혹하다. 린가드는 이날 선발 출전해 72분을 뛰었다. 슈팅은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드리블 성공도 1회뿐이었다. 공격수로서 존재감이 전혀 없었다.

팬들도 등을 돌렸다. 한 코린치안스 팬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제시 린가드는 원래 이런 선수였다. 역대 가장 평범한 선수"라고 비판했다. 이 글은 빠르게 퍼졌고, 린가드를 향한 조롱과 비난이 이어졌다.

아스는 린가드의 커리어 자체가 늘 기대와 실망 사이를 오갔다고 짚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잠시 번뜩이는 재능을 보여주며 팀의 미래로 기대를 받았다. 실제로 한때는 잉글랜드 대표팀과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끝내 확실한 주전도, 확실한 스타도 되지 못했다.

매체는 린가드를 두고 '영원한 유망주'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임대와 이적을 반복했고, 2024년에는 FC서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K리그에서 반등을 노렸고 주장 완장을 찬 그는 꽤 성공적으로 서울에 자리잡았다. 이후 브라질 코린치안스로 향했지만, 상황은 나빠졌다. 린가드가 떠난 서울은 '공수 밸런스가 완벽에 가깝다'는 평가와 함께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코린치안스는 새 감독 체제 아래 반등을 노리고 있다. 시즌도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아스 역시 린가드가 아직 커리어를 되살릴 기회는 남아 있다고 봤다. 새 감독 아래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린다면, 다시 한 번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지만 지금의 린가드는 다르다. 기대보다 비난이 더 크다. 희망보다 조롱이 더 많이 따라붙는다. 브라질에서의 시간도 결국 크게 다르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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