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까지 0:1→9회 1:1→10회 3:1' 포기 안한 롯데, 키움에 짜릿 역전승! 3연승 질주 [고척 현장리뷰]

고척=박수진 기자
2026.04.11 20:03
롯데 자이언츠가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8회말까지 0-1로 끌려갔으나 9회초 1-1 동점을 만들었고, 10회초에 추가점을 내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 승리로 롯데는 7연패 뒤 3연승을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키움은 3연패에 빠졌다.
3안타로 맹타를 휘두른 레이예스. /사진=롯데 자이언츠
동점타를 친 김민성. /사진=롯데 자이언츠

야구는 결국 마지막에 웃는 자가 승리한다는 격언을 증명한 한판이었다. 경기 내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롯데 자이언츠가 경기 후반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키움 히어로즈에 짜릿한 뒤집기 승리를 거두고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롯데는 1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 경기서 3-1로 이겼다. 8회말까지 0-1로 끌려갔지만 9회초 1-1 동점을 만들어냈고 10회초 점수를 추가해 경기를 품었다.

이 승리로 롯데는 7연패 뒤 3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키움은 다 잡은 경기를 내주며 3연패에 빠졌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레이예스(좌익수)-노진혁(1루수)-한동희(3루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한태양(2루수)-손성빈(포수)-전민재(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로 외국인 우완 제레미 비슬리가 나섰다.

이에 맞선 키움은 이주형(중견수)-브렌턴 브룩스(1루수)-안치홍(지명타자)-최주환(3루수)-이형종(좌익수)-어준서(유격수)-박찬혁(우익수)-박한결(2루수)-김건희(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우완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였다.

선취점은 주인공은 키움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주형이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갔다. 하지만 브룩스의 1루수 땅볼로 1사 1루가 됐다. 다음 안치홍이 삼진을 당하며 2사에 몰렸지만 최주환이 중전 적시타를 쳐 1-0을 만들었다.

롯데는 산발 6안타를 때려냈지만 끝내 점수를 뽑는 데 실패했다. 키움도 6회말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이형종의 좌익수 뜬공 때 3루 주자 브룩스가 홈으로 파고들다 아웃되며 추가 점을 내지 못했다.

9회초 롯데는 선두타자 전준우가 중전 안타를 치며 마지막 기회를 살렸다. 다음 장두성의 희생 번트가 파울선을 넘어가지 않으며 안타로 연결됐다. 한태양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로 기회가 이어졌다. 여기서 김민성이 유격수 땅볼을 쳤다. 그 사이 3루 주자를 불러들여 끝내 1-1 동점을 만들었다.

10회초에도 롯데는 저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황성빈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레이예스의 우중간 방면 2루타와 노진혁의 좌전 안타로 1,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한동희의 3루 땅볼에 3루 주자 레이예스가 홈을 밟아 2-1이 됐다. 롯데는 10회말 마무리 투수 최준용을 올리며 경기를 끝냈다.

롯데 선발 비슬리는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이어 등판한 최이준, 박정민, 최준용이 모두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끝냈다. 반면 키움 선발 와일스는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9회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로 출루한 전준우. /사진=롯데 자이언츠
6이닝 1실점하며 잘 버틴 비슬리. /사진=롯데 자이언츠
8회말에 나서 1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박정민. /사진=롯데 자이언츠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