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드디어' ML 콜업 기회 받나, '3출루 멀티히트' 트리플A 무대서 만점 활약!... 팀은 10회초에만 무려 10점 내주며 '패배'

김우종 기자
2026.04.13 12:0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2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MLB 시범경기에서 타석에 나서고 있다.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프로필 촬영을 하고 있는 송성문. /AFPBBNews=뉴스1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자신의 선발 라인업 복귀 경기에서 멀티히트 및 3출루 활약을 해냈다.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엘 파소 치와와스에서 뛰고 있는 송성문은 13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엘 파소의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파크에서 열린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홈 경기에 3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송성문은 전날(12일) 경기에서 교체로 출장했다. 그리고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 3출루 맹위를 떨쳤다.

이날 경기를 마친 송성문의 올 시즌 마이너리그 성적은 1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0(50타수 14안타) 2루타 2개, 9타점 6득점, 6볼넷 16삼진, 출루율 0.357, 장타율 0.320, OPS(출루율+장타율) 0.677이 됐다.

현지 팬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송성문(왼쪽).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송성문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숀 설리반의 2구째 스위퍼를 공략,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송성문의 첫 안타는 4회말 무사 1루 기회에서 나왔다. 설리반을 상대로 유리한 2-0의 볼카운트에서 3구째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1루를 밟은 송성문은 후속 타자들의 안타 때 3루에 안착한 뒤 닉 솔락의 병살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송성문은 6회말 여전히 마운드에 있는 설리반을 상대,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스위퍼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송성문의 두 번째 안타는 7회 2사 1, 2루 기회에서 터졌다. 바뀐 투수 새미 페랄타를 상대로 불리한 1-2의 볼카운트에서 4구째 몸쪽 싱커를 공략, 좌전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2루 주자인 카를로스 로드리게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해서 송성문은 카스타뇬의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 때 빠른 발을 활용해 득점까지 올렸다.

두 팀은 9회말까지 9-9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엘 파소는 10회초 무려 10점을 내준 끝에 10회말 3점을 만회했지만, 끝내 12-19로 패했다.

송성문은 10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하지만 후속 카스타뇬이 범타로 물러났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한편 송성문은 옆구리 부상으로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 트리플A 무대에서 재활 경기를 뛰고 있다. 만약 송성문이 좋은 활약을 계속해서 펼칠 경우, 꿈의 메이저리그 데뷔전도 치를 전망이다.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유니폼과 함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미소를 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프로필 촬영을 하고 있는 송성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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