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선택은 "유소년 전문가"... 김태엽 감독, 남자 U-16 대표팀 지휘봉 잡았다 "한찬희·이유현 등 발굴"

박재호 기자
2026.04.21 15:53
대한축구협회(KFA)는 남자 16세 이하(U-16) 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김태엽 협회 전임지도자를 선임했다. 김태엽 감독은 유소년 전문가로 전남 유소년팀 감독을 역임하며 한찬희, 이유현 등 우수 프로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했다. 김태엽호 U-16 대표팀은 내년 2027 AFC U-17 아시안컵 본선과 2027 FIFA U-17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5월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태엽 한국 남자 U-16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KFA)가 남자 16세 이하(U-16) 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김태엽(54) 협회 전임지도자를 선임했다.

KFA는 2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 감독의 선임안을 최종 심의해 의결했다.

이번 선임은 연령별 대표팀의 유기적인 연계와 선수 육성의 연속성을 중시한 KFA 기술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김태엽 감독은 각급 유소년 대표팀과 골든에이지 지도를 경험한 전임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면접 및 프레젠테이션(PT)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1순위로 추천됐고,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김태엽 신임 감독은 현장과 국제 감각을 두루 갖춘 유소년 전문가로 통한다. 선수 시절 전남 드래곤즈와 독일 하부리그에서 활약했으며, 지도자로 전향한 뒤에는 독일 유소년팀 코치를 거쳐 전남 유소년팀(광양제철초·중) 감독을 역임했다. 이 기간 다수의 전국대회 우승을 이끌며 한찬희, 장윤호(이상 수원FC), 이유현(강원FC) 등 우수 프로 선수들을 직접 발굴하고 육성했다.

지난 2016년부터는 KFA 전임지도자로 합류해 13~16세 연령별 대표팀과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2025년 U-17 대표팀 코치로 합류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32강 진출에 기여하는 등, 해당 연령대 선수들의 특성과 국제대회 흐름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태엽호로 새 출발 하는 U-16 대표팀은 내년 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본선과 11월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2027 FIFA U-17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첫 공식 일정은 오는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 참가다. 대표팀은 이를 시작으로 하반기 유럽 지역 친선대회 등에도 출전하며 국제 무대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태엽 한국 남자 U-16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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