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날벼락' 4번타자 문보경이 쓰러졌다. 왼 발목 부상→구급차 이송 [오!쎈 잠실]

OSEN 제공
2026.05.05 15:19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문보경 선수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중 수비 도중 왼 발목이 접질려 쓰러졌다. 그는 타구를 잡으려다 왼발로 공을 밟아 발목이 돌아가면서 넘어졌고,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서지 못했다. 결국 문보경은 들것에 실려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문보경이 수비 도중 발목이 접질러 쓰러졌다. 구급차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가 2회 이주헌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두산의 4회초 공격. 선두타자 양의지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안재석이 때린 타구는 1루쪽 땅볼이었다.

1루수 문보경이 1루 선상으로 달려가며 잡는 듯 했으나 숏바운드로 잡으려다 미트에서 공이 빠졌다. 타구를 잡지 못한 문보경은 왼발로 공을 밟는 바람에 발목이 돌아가면서 넘어졌다. 고통스런 표정으로 일어서지 못하고 파울지역에 드러누웠다.

트레이너와 코치가 달려 나와서 몸 상태를 살폈다. 잠시 후 벤치를 향해 두 손으로 'X'자를 그리며 교체 사인을 보냈다.

심판은 의료진을 향해 들 것을 가져오라고 했다. 결국 앰불런스까지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문보경은 일어서지 못했고, 들 것에 실려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문보경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허리 잔부상으로 개막전부터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4월 중순부터 1루수로 수비를 시작했고, 이날은 4월 30일 KT전 이후 올 시즌 4번째 1루수 선발 출장이었다.

앞서 1회초 1사 2루에서 두산 박준순의 빗맞은 타구가 2루수, 1루수,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되는 듯 했는데, 문보경이 뒤로 달려가면서 넘어지면서 잡아내는 호수비로 실점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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