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양상문 코치의 1군 복귀는 당분간 없을 전망이다. 보직이 완전히 변경됐다.
한화는 6일 "양상문 투수코치를 잔류군 투수코치로 보직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건강상의 이유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약 일주일 만의 결정이다.
한화는 이어 "양상문 코치를 대신해 1군 투수코치 역할을 맡고 있던 박승민 투수코디네이터(잔류군 투수코치)가 그대로 1군 투수 파트를 책임진다"라며 "양상문 코치는 남은 시즌 잔류군에서 투수들을 지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현재 5.48의 평균자책점으로 리그 꼴찌의 투수진으로 버티고 있다. 김범수, 한승혁 등 지난해 필승조를 구축했던 선수들이 이탈했고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도 메이저리그로 떠난 상황에서 재정비가 쉽지 않다.
아울러 FA로 합류한 엄상백이 팔꿈치 수술을 받아야 했고 마무리 투수 김서현도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갔다. 문동주는 어깨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악재에 악재가 겹치면서 한화 투수진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오웬 화이트도 1경기 만에 이탈했고 부상 대체 선수로 합류한 잭 쿠싱은 마무리 투수 자리에서 고전하고 있다. 지난 3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쿠싱에게 3이닝 마무리를 시도하다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고난 속에서 한화 투수진을 보듬은 양상문 코치는 일단 잔류군에 머문다. 박승민 코치가 투수진 정상화의 중책을 맡게 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