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영업익 달성

카카오페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영업익 달성

이창섭 기자
2026.05.06 16:15

1분기 실적발표… 매출 3003억·영업익 322억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두 자릿수 성장

카카오페이 로고 카카오페이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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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63,300원 ▲7,300 +13.04%)가 지난 1분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결제·금융·플랫폼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카카오페이는 6일 '2026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003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했다. 분기 매출로 역대 최대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어난 138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 결제가 카카오 그룹 계열사가 아닌 외부 가맹점(Non-captive)에서 24% 성장하며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같은 기간 82% 성장한 145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투자와 보험 서비스에서 각각 137%, 78%의 큰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160억원이다. 광고와 통신중개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매출을 키우며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연결 영업비용은 2680억원이다. 비용 관리와 AI 활용을 통한 효율화로 광고 선전비 및 인건비가 지난 분기 대비 감소했다. 전체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 증가했으나 매출 성장률을 하회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배가 넘는 32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7%, 당기순이익률 11.6%다. 당기순이익과 EBITDA는 각각 347억원, 408억원이다.

카카오페이는 1분기 주요 성과로 △데이터 경쟁력을 활용한 결제 사업 성장 △에이전틱(Agentic) AI 생태계 확장 △보험 및 투자 서비스의 가파른 성장 등을 꼽았다.

AI 분야에서는 자체 AI 서비스 '페이아이'(Pay i)를 고도화하면서 카카오 AI 에이전트 생태계와의 연동을 심화했다.

보험 사업에서는 상담 데이터베이스의 양적 성장과 마이데이터를 접목한 질적 성장을 동반 달성했다. 데이터 기반 상담 표준화로 체결률과 매출을 끌어올렸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85% 늘어난 매출(243억원)을 달성하며 외형을 키웠다. 같은 기간 157% 늘어난 정기납입 보험료와 차별화된 펫(Pet) 보험 등 신규 상품의 경쟁력이 주효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자회사 약진과 더불어 데이터 기반 사업 모델과 신규 성장 동력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섰고, 이는 카카오페이가 수익성과 확장성을 겸비한 강력한 금융 생태계로 진화했다는 의미"라며 "기술적 혁신이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압도적 성장 모멘텀을 견고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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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이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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