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기자] KBO가 국회 국정감사에 따라 운영 규정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KBO는 8일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 후속조치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의 사무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체 운영 규정 전반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KBO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한국시리즈 VIP로 초청한 것, 허구연 총재가 업무추진비 및 법인카드를 과도하게 사용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국회 국정감사의 후속조치로 KBO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사무검사를 받았다. 그렇지만 의미 있는 규정 위반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KBO는 “이번 문체부 사무검사를 통해 KBO의 국고보조사업 집행 과정에서 부정수급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보조사업에 편성된 업무추진비 및 여비 항목 집행의 경우에도 부적절한 예산 집행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KBO 자체 예산 집행, 주요 경기 행사 외빈 초청 기준과 관련하여 일부 제도 보완 필요 사항도 함께 권고되었다”고 설명했다.
사무검사에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KBO는 이를 계기로 오랜 기간 운영되어 온 규정을 시대적 변화에 맞게 보완하고, 내부 규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함과 동시에 관리체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층 정교하고 일관된 기준에 기반한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내부 감사 관련 부서를 신설해 감사 기능과 함께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하여 대외 신뢰도 제고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임직원 대상 교육과 정기 점검 체계를 병행하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운영 전반의 관리 수준을 한층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KBO는 이번 사무검사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점검에 적극 협조하였으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리그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올 시즌에도 뜨거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166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달성하며 역대 최소경기 300만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