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전격 결단! "오늘부터 마무리는 손주영→성공 가능성 높다고 판단, 자신감 느껴졌다"

잠실=박수진 기자
2026.05.12 16:20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좌완 손주영을 마무리 투수로 기용하겠다고 발표했다. LG는 기존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후 마무리 자리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장현식과 함덕주 등으로 채우려 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염 감독은 손주영의 멘탈, 구위, 변화구 등을 고려해 마무리로 적합하다고 판단했으며, 손주영 또한 새 보직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손주영.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염경엽 감독이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KBO리그 LG트윈스와 KT위즈 경기 1회초 공격을 지켜보고 있다. 2026.04.28. /사진=강영조 cameratalks@

염경엽(58) LG 트윈스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좌완 손주영(28)을 마무리 투수로 기용하겠다고 직접 발표한 것이다.

염경엽 감독은 1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경기부터 손주영이 마무리 투수로 나간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LG는 마무리 자리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0.75의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기고 있던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지난 4월 24일 잠실 두산전을 마지막으로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이 됐기 때문이다. 유영찬의 빈 자리를 놓고 장현식과 함덕주 등으로 채워보려고 했지만 결과가 좋지는 않았다.

결국 LG는 손주영을 마무리 보직으로 기용하기로 했다. 더구나 지난 9일 손주영은 불펜으로 나서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불펜 보직에 대한 테스트를 했다. 결국 경기가 없는 11일 코칭스태프 회의를 거쳐 해당 사안을 확정했다. 부상을 털어낸 손주영은 지난 9일이 시즌 첫 등판이었다.

결국 확실한 마무리를 찾기 위한 과정으로 봐야한다. 염 감독은 "결국 이번 시즌 우리 팀은 유영찬이라는 마무리 투수를 가지고 8연승을 했었다. 멘탈, 구위, 변화구 등을 판단해보면 손주영이 마무리로 가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손주영 역시 새 보직에 대한 생각을 일치했다고 한다. 염경엽 감독은 "사실 선수가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느냐도 중요한데 대화를 나눠보니 선수 생활에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겠다는 표현도 했다. 이야기를 나눠보는 과정에서 자신감도 느낄 수 있엇다. 경험치나 멘탈적인 부분을 봤을 때 해낼 수 있다고 봤다. 지난 주말 2이닝을 던진 것도 세이브 투수에 대한 빌드업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염경엽 감독은 "선수뿐 아니라 구단과도 이야기를 마쳤고 코칭스태프 회의 등도 모두 거쳤다. 결국 현재 시점에서 내린 결론이고 최종적으로 오늘 결정을 내렸다. 만약 실패했을 경우의 플랜도 준비해놨기다. 그래도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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