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소프트볼 국가대표팀이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을 겨냥해 필리핀과 합숙훈련에 나선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필리핀 여자 소프트볼 국가대표팀을 초청해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우리 대표팀과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진행된다.KBSA는 "합동훈련 및 친선경기를 통해 선진 훈련 기법을 공유하고 아시아 소프트볼 경쟁력 제고와 한국 스포츠 외교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실전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전했다.
필리핀 선수단과 우호 관계를 구축한 건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한국 소프트볼 대표팀은 충북 진천에 위치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필리핀과 총 8차례의 친선경기와 합동훈련을 진행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서울에서는 K-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교류의 폭을 넓혔다.
이번에도 같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필리핀 선수단은 16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곧바로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20일까지 합동훈련 및 6차례의 친선경기를 병행한다. 이어 21일에는 서울로 이동해 K-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교류에 나선다.
KBSA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선수단 간 상호 이해와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필리핀과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스포츠 외교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양해영 KBSA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소프트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며 "이번 합동훈련이 우리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