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하는 가운데 홍명보호는 첫 원정 8강 진출을, 일본 대표팀은 사상 첫 우승을 각각 목표로 삼았다.

지난 13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이번 월드컵 목표를 우승으로 설정했다.
일본은 최근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히는 잉글랜드와 브라질을 상대로 각각 1-0, 3-2 승리를 거두며 기대감을 높였다. 모리야스 감독은 "우승이라는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력을 보완해 도전하겠다"며 "반드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일본의 FIFA 랭킹은 18위로 스위스, 노르웨이 등 유럽 강호들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다만 일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네덜란드(FIFA 랭킹 7위), 스웨덴(38위), 튀니지(44위)와 함께 F조에 편성돼 쉽지 않은 일정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핵심 자원인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점도 변수다.
그럼에도 일본은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된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3일 일본을 이번 월드컵 출전국 파워랭킹 15위로 선정했다. 이는 한국(28위)보다 13계단 높은 순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목표로 내세웠다. 홍 감독은 부임 당시 "한국 대표팀의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은 16강"이라며 "16강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15위)를 비롯해 체코(41위), 남아프리카공화국(60위)과 함께 A조에 속했다.
최근 A매치에서 다소 아쉬운 흐름을 보였지만, 손흥민(LA 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빅리그 경험을 갖춘 핵심 자원들이 버티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특히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전통 강호 독일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건재한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기에 이번 대회에서도 다시 한번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한국은 오는 16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은 15일 최종 명단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