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명 탄 여객선 초속 15m 강풍에 '좌주'…제주해경, 긴급 조치

187명 탄 여객선 초속 15m 강풍에 '좌주'…제주해경, 긴급 조치

이재윤 기자
2026.05.15 20:17
15일 제주에서 강풍에 밀려난 여객선이 해저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제주해양경찰서 제공)
15일 제주에서 강풍에 밀려난 여객선이 해저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에서 강풍에 밀려난 여객선이 해저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 7분쯤 제주항에서 전남 고흥 녹동항으로 향하려던 6000t급 여객선 A호가 좌주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좌주는 선박 밑부분이 암초나 해저 지형 등에 걸려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이 사고는 해경 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자체적으로 인지해 상황을 전파하면서 알려졌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예인선을 급파해 A호를 안전한 해역으로 옮겼다.

A호는 출항 과정에서 초속 15m 안팎의 강풍에 밀려 좌주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187명이 타고 있었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체에 구멍이 뚫렸는지 등 파공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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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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