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황금기를 상징하는 1970년대 스타일의 새 시즌 유니폼을 선보였다.
영국 '더선'은 15일(한국시간) 맨유가 구단 공식 스토어를 통해 '아이코닉한 1970년대 스타일과 FA컵 우승'을 오마주한 2026~2027시즌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번 유니폼은 1970년대 당시 사용했던 깃과 소매 끝단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맨유는 "구단의 전통에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선수와 팬 모두에게 자부심을 줄 수 있는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브리안 음뵈모, 레니 요로, 마테우스 쿠냐 등 주요 선수들이 모델로 등장했다. 해당 유니폼의 가격은 120파운드(약 24만원)로 책정됐다.
새 유니폼을 접한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소셜 미디어(SNS)상에서는 '역대급 디자인이다', '클래스가 느껴진다', '이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 등 유니폼 제작사인 아디다스에 찬사를 보냈다.
맨유는 지난 2023년 아디다스와 2035년까지 총액 9억 파운드(약 1조 8000억원) 규모의 유니폼 스폰서십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매 시즌 최소 9000만 파운드(약 1800억원)의 수익을 보장받는다.
한편 맨유는 올 시즌 도중 부임한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맨유는 캐릭 감독 지휘 아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경기에서 10승을 챙기며 반등에 성공했다. 패배는 단 2경기뿐이 되지 않는다. 현재 맨유는 EPL 3위로 도약하며 일찌감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구단 수뇌부가 캐릭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하기 위해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