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홍명보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D-1... '이승우 깜짝 발탁' 반전 일어날까

박건도 기자
2026.05.15 17:52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 온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공개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유럽파 주축 선수들과 국내 및 아시아파 자원 등 8할 이상의 명단이 확정적이며, 귀화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도 승선할 전망이다. 남은 20%의 명단에는 부상 변수로 인한 수비진 보강과 이승우의 깜짝 발탁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축구 국가대표 A매치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가 서울월드컵경기장애서 열렸다. 홍명보 감독이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홍명보호의 마지막 선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본선 무대를 누빌 최종 26인 명단에 '깜짝 발탁'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 온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공개한다.

이 자리에서 홍명보 감독은 약 2년 동안 이어진 옥석 가리기의 마침표를 찍는다. 명단 발표 이틀 뒤인 18일, 홍명보 감독을 포함한 1차 본진은 사전 캠프지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하며 본격적인 월드컵 행보를 시작한다.

현재 홍명보호의 핵심 전력은 이미 밑그림이 그려진 상태다. 주장 손흥민(LAFC)을 필두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오현규(베식타시) 등 유럽파 주축 선수들을 비롯해 김승규(FC도쿄), 조현우(울산HD), 김진규(전북 현대) 등 국내 및 아시아파 자원들 등 8할 이상의 명단이 확정적이라는 분석위기다. 귀화 후 대표팀에 안착한 멀티플레이어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도 무난히 승선할 전망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당시 이승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관전 포인트는 남은 20%를 채울 이름들이다. 홍명보 감독은 그간 5월 시점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를 뽑겠다고 공언해 왔다. 실제로 최근 K리그 현장을 직접 돌며 마지막 점검을 마친 홍명보 감독의 수첩에 누가 적혔는지가 관건이다.

수비진에서는 부상 변수가 떠올랐다. 최근 무릎 부상을 당한 김주성(히로시마)의 공백을 메울 자원이 절실하다.

이에 중앙 수비와 측면, 미드필더까지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이기혁(강원FC)이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다. 이밖에도 189cm의 압도적 신장과 민첩성을 겸비한 조위제(전북), 노련한 권경원(안양) 등도 체코 등 유럽 팀들의 높이에 대응할 카드로 손꼽힌다.

풀백 자원으로는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태석(오스트리아 빈) 등 유럽파들이 건재한 가운데 조현택(울산), 최준(서울), 김륜성(제주) 등도 백업 자원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기혁(왼쪽).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 권경원(왼쪽)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공격진에서는 단연 이승우(전북)의 대표팀 깜짝 복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2018 러시아월드컵 당시 깜짝 승선의 주인공이었던 이승우는 최근 소속팀에서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며 홍명보 감독이 강조한 5월의 폼에 가장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지난해 리그 MVP 이동경(울산)과 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김대원(강원) 등도 2선 경쟁의 다크호스로 꼽힌다.

과거 월드컵 직전 예상치 못한 발탁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사례는 적지 않다. 이번 대회 역시 참가국 확대로 일정이 길어진 만큼, 홍명보 감독이 전략적인 예비 자원이나 전술적 특수성을 고려한 파격적인 선택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 최종 결과. /사진=대한축구협회
손흥민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76위)와 친선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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