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가 팀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온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33) 및 아시아쿼터 자원 칼 타마요(25)와 동행을 다음 시즌에도 이어간다.
LG 구단은 29일 공식 발표를 통해 마레이, 타마요와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두 선수와 재계약 이유로 "마레이와 타마요는 조상현 감독의 시스템 농구에서 공수 핵심"이라며 "지난 시즌 주요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재계약을 진행했고, 차기 시즌 변경된 외국선수 제도에서도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어느새 팀의 든든한 간판으로 자리 잡은 마레이는 다가오는 2026~2027에도 창원의 골밑을 사수한다. KBL 무대에서 5시즌 동안 정규리그 238경기를 뛴 마레이는 평균 28분 10초를 뛰며 15.9득점 13.5리바운드 3.7어시스트 1.8스틸이라는 경이로운 통산 성적을 남겼다.
특히 마레이에게 지난 2025~2026 커리어의 정점이었다. 지난 시즌에만 평균 16.4득점 14.2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폭발시킨 마레이는 정규리그 외국선수 MVP를 비롯해 베스트5, 최우수수비상, 리바운드 1위, 스틸 1위까지 휩쓸며 정규리그 시상식 5관왕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아울러 5시즌 연속 리바운드 왕좌를 놓치지 않으며 리그 최고의 빅맨임을 완벽하게 증명해 냈다.
효자 아시아쿼터로 맹활약 중인 타마요 역시 LG와의 인연을 이어간다. 지난 2024~2025에 처음 KBL 무대를 밟은 타마요는 첫해 평균 26분 19초를 소화하며 15.1득점 5.8리바운드 2.2어시스트로 안착했다. 이어 활약을 인정받은 두 번째 시즌에는 평균 출전 시간을 29분 10초로 늘리며 14.8득점 5.8리바운드 2.5어시스트로 팀의 핵심 포워드로 거듭났다.
구단은 다가오는 새 시즌 외국인 선수 제도 변화라는 변수 속에서도 이미 검증을 끝마친 마레이와 타마요의 맹활약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