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홈런 거포 '충격' 1군 말소! 12연패 SSG '마침내' 결단 내렸다! 159㎞ 전체 1순위도 2군행... '팔꿈치 통증' 두산 양재훈도 재검진

김동윤 기자
2026.06.01 17:26
SSG 랜더스가 구단 최다 연패 신기록을 세운 후 극심한 부진에 빠진 KBO 통산 212홈런 거포 한유섬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SSG는 포수 이지영, 외야수 한유섬, 이정범을 강화로 보냈으며, 이들은 부상이 아닌 재정비 차원의 말소였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등 다른 구단들도 선수들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SSG 5번타자 한유섬이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KBO리그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 경기 6회말 무사에서 황준서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트린 후 홈인하고 있다. 2025.06.29.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구단 최다 연패 신기록을 세운 SSG 랜더스가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 극심한 부진에 빠진 KBO 통산 212홈런 거포 한유섬(37)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야구 없는 월요일인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개 구단 총 14명의 선수들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음을 알렸다. SSG와 NC 다이노스가 각각 3명으로 그 숫자가 가장 많았다. 먼저 SSG는 포수 이지영(40), 외야수 한유섬, 이정범(28)을 강화로 보냈다. 스타뉴스 확인 결과 세 선수 모두 부상이 아닌 재정비 차원의 말소다.

SSG는 지난달 17일 인천 LG 트윈스전부터 12연패로,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 포함 구단 최다 연패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SK 시절인 2000년 6월 22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7월 5일 부산 롯데전, 2020년 8월 28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부터 9월 9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기록했던 11연패였다. 그러면서 연패 직전 단독 4위였던 순위도 22승 1무 30패로 8위까지 미끄러졌다.

그에 대한 책임을 중심 선수들도 피할 수 없었다. 한유섬은 최근 10경기 타율 0.143(35타수 5안타)을 비롯해 올해 35경기 타율 0.168(95타수 16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489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지영 역시 최근 10경기 타율 0.190(21타수 4안타), 이정범은 시즌 6경기 타율 0.231(13타수 3안타)로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키움 우완투수 박준현이 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KT위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키움은 7연패중이다. 승리가 절실하다. 2026.05.31.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최근 10경기 4승 6패로 제자리걸음 중인 7위 NC도 변화를 줬다. NC는 지난달 28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7-2로 앞서던 경기를 마지막 3이닝에만 무려 16점을 내주면서 7-18로 역전패했다. 그에 따라 부상 이슈 없이 내야수 오영수(26), 투수 손주환(24), 김준원(21) 등 3명이 2군행을 통보받았다. 손주환은 올해 9경기 평균자책점 12.91, 오영수는 26경기 타율 0.217(46타수 10안타), OPS 0.681로 부진했다.

8연패 부진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키움은 한 템포 쉬어간다. 전체 1순위 신인이자 시속 159㎞ 강속구를 던지는 우완 박준현(19)이 휴식 차원에서 1군 말소됐다. 올해 첫 풀타임 시즌을 돌고 있는 박준현은 전날(5월 31일) 고척 KT 위즈전에서 4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내야수 염승원(20) 역시 1군 콜업 6일 만에 고양행 짐을 쌌다.

전날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된 두산 베어스 양재훈(23)도 내야수 임종성(21)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 관계자는 "양재훈 선수는 일요일(5월 31일) 경기에서 투구 후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된 후 금일(1일) 검진을 진행했다. 내일(2일) 크로스체크한 뒤 검진 결과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 KT 위즈 내야수 이강민(19), 롯데 내야수 노진혁(37), 외야수 신윤후(30), KIA 외야수 한승연(23)이 재정비 차원에서 퓨처스리그로 향하게 됐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양애훈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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